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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찾아가는 "노무사 노동법률 무료상담"
직장맘고충상담소 조회수:1667 221.159.153.17
2016-04-22 11:29:26

4월 20일 수요일 오후 6시 홈플러스 효자점 지하 2층

4차 찾아가는 "노무사 노동법률 무료상담"이 진행되었다.

 

대구지역 소주 제조업체인 금복주가 결혼을 앞둔 여직원에게 퇴사를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금복주에서는 생산직사원을 제외한 사무직사원 중에는 여직원이 몹시 드물다고 한다. 간혹 있는 여사무원들도 결혼을 하면 군말 없이 퇴사하는 게 관습이며 전통이 돼 왔다고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A여직원의 경우 2011년 홍보팀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그런 A씨가 주임으로 승진한 것은 금복주 창업 이래 여성으로서 최초의 일이라고 한다.

A씨가 지난해 결혼소식을 알리자 인사팀에서는 관례대로 퇴사할 것을 종용했다. 이에 불응하고 출근하자 회사는 A씨를 판촉부서로 발령했다. 디자이너로 일해 온 사람을 판촉부로 보내는 것은 특기가 맞지 않으므로 나가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A씨가 판촉부서에서 일을 계속하겠다고 나서자 문제가 시작됐다. 회사 인사팀은 A씨에게 업무를 배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대화를 못 하도록 유도하는 등 따돌림에 나섰다.

이때부터 A씨도 그냥 물러나지 않겠다는 여성운동가로서의 기질이 발휘된 것으로 보여진다. A씨는 “결혼을 앞두고 회사에서 퇴사 압박을 받았다”며 지난 1월 말 대구 서부고용노동지청에 회사를 고소했다.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대구 경북지역 여성들이 들고 일어나게 됐다. 그리고 곧 금복주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사실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한 퇴사강요는 금복주 업체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금도 일터 곳곳에서 이같은 일은 일어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4차 찾아가는 "노무사 노동법률 무료상담"이 진행되었다.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는 '전주지역 직장맘 실태조사"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경력단절 경험란에 '결혼'이라고 썼다.

결혼과 동시에 회사에서는 퇴사를 강요했고, 본인도 어쩔 수 없이 퇴사를 했다고 말했다.


"꼭 상호 합의하에 퇴사한 것처럼"


여성이 노동시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연령대에 걸쳐 ‘결혼’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20~30대에서는 결혼 이외에도 ‘임신과 출산’이나 ‘육아’ 문제가 두드러진다.

예전에 비해 ‘결혼’으로 일을 그만두는 경향성은 낮아지고 있으나, 자녀 출산이나 육아로 일을 그만두는 현실은 나아지지 않았다.   

여성이 경력단절을 경험하면서 재취업시 저임금의 비정규직 일자리 이외에 다른 선택이 불가능하게 되고,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전문직이나 기능직 대신 단순노무직이나 판매직으로 복귀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결혼과 동시에 차별을 받으며 저임금으로 고통 받으면 그와 함께 사는 남성 또한 생계유지에 더 압박을 받는다. 누구를 위한 차별인가를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여성에 대한 노동차별이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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