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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육아휴직, '튀는 직원'으로 낙인 찍힌다

男 육아휴직, '튀는 직원'으로 낙인 찍힌다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김모(34)씨는 올해 첫딸이 태어났지만 육아휴직을 신청할 엄두도 못 내고 있다.

김씨는 "전에 쌍둥이가 태어나자마자 남성 육아휴직을 쓴 선배가 있었는데, 회사에서 이걸 두고 뒷말이 많았었다"며 "

육아휴직을 다녀오면 내 자리가 없어질 것 같아서 신청을 못하겠다"고 하소연했다.

한국의 남성 육아휴직 보장기간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최상위이지만, 막상 사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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